그것만은 안돼요
옛날부터 꼬추가 크면 목소리가 가늘다는 말이 있다.
어느 여자가 선을 봐서 결혼을 했는데
남자는 준수하게 생겼고, 집안도 좋았지만 다만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목소리가 아주 가는 것이 참으로 듣기에 거북했다.
특히 밤일을 할 때면 그것은 더욱 심했다.
(아주 가는 목소리로..)
"아, 정말 좋아! 황홀해!"
여자는 남자의 꼬추는 거대해서 좋은데
꼭 결정적인 순간에
그래서 할수없이 남자와 상의를 해서는 병원에 갔다.
병원의 원장이 하는 말이 꼬추가 너무 커서 그렇다고
목소리가 듣기 싫으면 꼬추를 조금 잘라 내야 한다고 했다.
여자는 고민하고 있는데 남자가 말했다.
(아주 가는 목소리로..)
"당신이 정 내 목소리가 듣기 거북하다면
난 당신을 위해 수술을 할 수가 있어."
그래서 남자는 여자를 위해 수술을 했다.
그리고 밤일을 하는데...
(굵직한 목소리로..)
"아, 좋다. 정말 황홀해!"
남자가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로 굵직한 목소리는 좋은데
꼬추가 작아서 흥이 나지를 않았다.
참다 못한 여자는 남자에게
저번에 자른 것을 다시 붙여오라고 했다.
남자는 목소리가 저번처럼 가늘어지면 어떠냐고 하자
여자가 그래도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남자는 다음날 부지런히
저번에 그 병원을 찾아서 그 의사를 만나 말했다.
(굵직한 목소리로..)
"선생님, 저번에 자른 것 다시 붙여야 하겠는데요."
그러자, 의사 선생님의 대답....
(아주 가는 목소리로..)
"그것만은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