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있는 몸은 건들지 말랬잖아
아들 둘을 둔 미씨 맹여사.
외출을 하기위해 속옷차림으로 거울 앞에서
이옷 저옷을 걸쳐보며 아름다운 자태를 체크 하는데
벌컥~~안방문이 열리더니
일곱살짜리 아들 녀석의 똘망똘망한 눈망울
이맹여사의 모습을 쓰윽 훑고 지나가더라."
와우~~~!
울엄마 아직은 쭉쭉빵빵, 한몸매 하는데?"
평소에 주위의 다른 아이들보다
좀 조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던건 사실이지만
너무 갑작스런 아들넘의 행동에 당황한 맹여사...
"너...너...쬐만한게 못하는 말이 없어!
얼마나 맞을려고... 빨랑 나가지 못해!!
"후다다닥~~
깜짝 놀라 뛰쳐나가는 아들 녀석을 보면서
어이없는 실소를 머금는 맹여사의 귀에
밖에서 들려오는 아홉살짜리 형의 목소리...
"거봐, 짜샤!
내가 임자있는 몸은 건들지 말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