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 염
부비동염이란?
사람의 두개골에는 부비동이라고 하는 빈 공간들이 있습니다. 각 부비동은 전두동, 상악동, 사골동, 접형동이라고 불리웁니다. 이러한 부비동 들에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고, 염증성 분비물(농)이 고이게 된 상태를 부비동염이라고 합니다.
부비동염은 애 생기나?
부비동은 비강(콧속)과 연결된 좁은 통로를 통해 환기가 되고 분비물이 있으면 배출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비동의 입구가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 후의 점막 부종 등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고 따라서 부비동에 분비물이 고이고 여기에 2차적으로 세균감염 등이 일어나게 되면 부비동염 (축농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 외에도 치아를 통해 세균이 부비동으로 칩입하여 부비동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치성 부비동염), 곰팡이가 부비동내에 자라서 생기는 진균성 부비동염 등이 있습니다.
부비동염의 증상은?
코막힘, 누런 콧물이 코 앞이나 코 뒤로 넘어가거나, 두통, 목의 이물감, 열감, 기침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급성기에는 얼굴 부위의 압통이 있을 수 있고, 눈 주위의 부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병기간에 따른 분류
부비동염은 생긴 기간에 따라 급성(1달이내), 아급성(1-3달), 만성(3달 이상)으로 나눕니다. 아급성 또는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의 불완전한 치료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원인
만성 부비동염의 원인은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았을 경우나 급성염증이 반복해서 일어날 때 만성화 된다고 할 수 있으나 부비동점막의 특이한 변화로 보아서는 또 다른 인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비중격만곡증, 증비갑개비대, 사골포 등 부비동구가 좁아져 부비동내의 분비물이 지연되었을 때 발생 할 수 있고, 체질적 요소, 알레르기, 세균감염, 혈관운동장애, 기타 만성질환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성부비동염이 발생한다고 하겠다.
2. 증상
주 증상은 비폐색, 비루 및 후비루이다.
1) 비폐색 - 많은 예에서 부비동염 때 하비갑개의 비후,종창이 있고, 분비물의 비강내 유출 과 겹쳐 비폐색을 일으킨다.
2) 비 루 - 부종성 점막 변화의 부비동염에서는 변화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분비물은 적은 때가 있다. 또 알레르기성 부비동염에서는 수양성 분비물이 발작성으로 많이 유출되게 한다. 대부분의 만성염증에서는 점액성, 점액농성 비루가 있고 악취 가 있는 비루는 치성상악농염이나 악성 종양을 의심할 수가 있다.
3) 후비루 - 가장 흔한 증상이며 관? 이것이 만성 부비동염의 유일한 증상일 수 있다.
4) 후각장애 - 부비동 자연구에서 배설되는 분비물로 일시적인 후각 탈실이 있을 때가 있 는데 이를 호흡성 후각감퇴라 한다. 부동성 부비동염에서는 증비갑개 점막 및 후열에 부종성 종창이 있을 때는 후각 세포에 손상을 받기l 쉬우며 부비 동염이 치유된 후에도 후각의 기능회복이 어려운 때도 있다.
5) 두 통 - 만성증에 있어서는 두통은 일정치 않으며 부비동의 염증변화와 비례되지는 않 는다. 즉 고도의 염증변화가 있는데도 두통을 호소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동의 염증 변화밖에 없는데도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또 소아나 노인에서는 별로 두통을 느끼지 않으나, 사춘기에 있어서 두통을 느끼 는 사람이 많은 것은 국소의 병변보다도 신경의 불안 정도나 과민정도에 더 영 향을 받는 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3. 치료
크게 나누어서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인 것은 보존적 요법을 하는 것이 원칙이겠으나 동점막의 병변이 불가역성인 때는 수술적 요법을 권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방법의 치료든 간에 치료원칙은 부비동의 환기, 배설을 유지하는데 있다. 즉 비강의 형태적 이상을 교정하는 것으로 부비동 자연공의 폐쇄를 유발하는 국소적 요인인 비중격 만곡,비갑개 이상,중비도 협착증이 있으면 우선 이것들을 수술적으로 교정할 필요가있다.
4. 예 후
만성 부비동염은 경과가 길어서 수년 내지 수십년에 달하며, 계속하여 비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보통이다. 때로는 잠재성 부비동염으로서 급성 재염을 일으킨다. 때로는 만성 부비동염은 암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급성기관지염
기침은 코, 목구멍, 그리고 기관지와 폐, 목구멍에 있는 분비물이나 외부로부터 들어온 불순물 등을 생리적으로 내보내려는 생체 반응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호흡곤란이 심하고 가슴에 통증이 있다면 중증입니다.
1. 원인 - 호흡기질환 합병증으로 나타난다.
코감기나 인플루엔자, 홍역, 백일해,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만성 기관지염이 악화되어 급성기관지염이 되는 경우도있고 유독가스나 유독성 먼지 때문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2. 증세 - 기침이 반복되고 열이 난다.
처음에는 기침이 자꾸 나오고 동시에 흉골 뒤편이 따끔따끔 하다가 동통을 느낌니다. 또 초기에는 가래가 나오지 않다가 염증이 심해지면서 차츰 고름이 섞여 나옵니다. 증세가 가벼울 때는 기침과 가슴 윗부분의 불쾌감이 1-2일간 계속될 뿐입니다. 그런나 병세가 심해지면 발열이나 호흡곤란, 백혈구 증가에 따라 입술이 파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유아나 고령자, 그밖에 병으로 쇠약해진 사람, 그리고 만성 기관지염이 있는 사람은 병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됩니다. 동시에 몇 가지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대게 급성 기관지염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급성기관지염만을 위한 검사는 하지 않지만 합병증 유무나 다른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흉부 X선 검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
3. 치료 - 충분한 영양과 안정이 필요하다.
대게의 경우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따뜻한 방에서 1주일 정도 안정을 취하면 낫습니다. 단 병세가 심하게 악화되어 심해진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또한 증세에 따라서는 증기 흡입기 치료나 기관지 확장제 등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소아급성 기관지염
인두나 후두의 염증이 기관지에까지 진행된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코감기 같은 증세와 함께 발열, 콜록콜록 하는 마른 기침을 하다가 점차 가래가 섞인 기침으로 바뀝니다. 기침할 때마다 가슴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가래가 심해지면 그렁그렁하는 천명이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관지천식
기관지 천식이란 폐내의 미세한 기관지가 간헐적으로 수축을 일으킴에 따라 호흡곤란, 기침, 천명(색색, 혹은 가르랑 가르랑 대는 거친 호흡음)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그러나 천식의 경우는 중증보다 경증인 경우가 더 많아서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및 천명의 3대 증상이 다 나타나는 경우보다 지속적인 마른기침, 흉부압박감, 혹은 가래가 잘 밷어지지 않고 목에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대게 감기에 걸린 후에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심한 천식 발작으로 즉각적인 응급치료 및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산업의 발달과 함께 생활양식의 서구화, 새로운 항원물질의 유입 및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급속한 공업화와 도시화에 의한 환경오염, 생활양식과 식생활의 서구화, 세계 각국과의 여행 및 교역에 따른 새로운 물질의 유입 복잡한 사회생활에서의 정신적 긴장의 증가 등에 따라 기관지 천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80년 5.6%이던 소아천식의 유병률이 1990년 10.1%로 10년간 2배 증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관지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 항원은 집먼지 진드기, 특히 그 배설물인데 이것은 사람의 비듬을 먹고 살고 있어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있으며 특히 양탄자, 침대 메트리스, 베게, 담뇨, 소파 등에 서식합니다. 그 외의 원인 항원으로서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의 몸부스러기나 그 배설물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에 있어서 이러한 원인 항원을 찾아내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상당수의 천식 환자에서 아스피린은 아주심한 천식발작을 유발시킵니다. 이것은 아스피린에 대한 특이 체질 반응인데 이스피린 이외의 소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라 불리는 대부분의 해열, 진통제에도 같은 반응을 일으키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천식환자들은 감기에 걸리면 누구나 천식 증상이 심해 집니다.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기관지 점막을 손상시키고 손상된 기관지는 여러 가지 자극에 쉽게 수축하여 기관지 협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한천식 환자들은 증상이 없다가도 달리기 같은 운동에 의해 천명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우리는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을 합니다. 즉 대기 중의 공기가 코를 통과하는 동안 100% 수증기로 포화되고 37도로 덥혀져서 기도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운동을 할 때에는 입을 벌리고 구강 호흡을 하기 때문에 대기 중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그대로 기도로 흡입되므로 기관지가 과민한 천식환자는 운동시에 기관지 수축이 쉽게 일어나 기관지 협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위에 온도나 습도가 적절히 유지되는 수영은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천식 환자에서는 수영이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기관지 천식의 치료는 기도의 염증성 반응과 이에 따른 기도의 협착을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천식 발작 시에 기도 수축을 이완시키는 대중 요법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천식발작을 미리 차단하는 예방요법입니다. 즉, 원인 항원, 아스피린, 감기 달리기 등으로부터 되도록 이면 회피하고 회피요법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면역요법을 해서 천식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만성 지속성 천식환자 에서는 기도의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이 진행하지 않도록 항염증 약제를 지속적으로 투여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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