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길
목사님께서 다른 교회의 부흥회를 인도하러
차를 몰고 어느 낯선 도시로 갔다.
그곳에서 길을 잃어버린 목사님,
지나가던 불신자 노인에게 길을 물었다.
"저, 혹시 중앙교회가 어딘지 아십니까?
여기서 제일 큰 교회라고 들었는데."
"바로 뒤에 놔두고도 몰라?"
"아 그렇군요. 근데 혹시 교회에 나가십니까?"
"난 교회를 싫어해!"
"할아버지 오늘 저녁에 시간 있으시면
제 설교 들어러 오세요.
제가 천국가는 길을 가르쳐 드릴게요."
그러자 불신자 노인은 콧방귀를 뀌며 중얼거렸다.
"바로 뒤에 있는 것도 모르는 놈이 '천국 가는 길'을 어떻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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