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묵상

은총 속에 머물고 싶습니까?

더 창공 2010. 4. 6. 11:43

은총 속에 머물고 싶습니까?

 

매일매일 죽음에서 눈을 뜨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먼저 하는지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리에 일어나기 무섭게 담배 한 개비를 들고

화장실로 달려가는 남편, 아침식사 준비에

정신없어 허둥지둥 부엌으로 달려가는 아내,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어 투정부리는 아이와

한바탕 전쟁을 치루는 부모들......

어느 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들입니다.

 

하루의 일과 시작을 잠시 가족이 모여 앉아서

남편이 아내를 축복하고 아내가 아이를 축복하며

아이들이 아빠를 축복하는 기도를 하면서 그리고

서로 포옹하며 사랑해라고 격려하며 일과를

시작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불과 10분도 안 되는 시간이지만 짧은 축복은

가족 전체에 사랑과 기쁨을 전하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엔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사랑을 받기 위해선 먼저 사랑을 주십시오.

이에 대해선 별도로 말하지 않아도 2000년

역사를 가진 그리스도의 사랑이 보증합니다.

그리고 주님 주님하고 말로만 외치지 않고

비록 말은 하지 않더라도 성스럽고 거룩하게

성호를 그을 수 있는 자가 되십시오.

 

마음에서 울어난 진정한 기도가 성호 자체에

담겨져 가정을 성가정으로 이끌어 줄 겁니다.

많은 것 큰 것을 봉헌하지 않아도 주님 안에서

가족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삶을

봉헌한다면 주님께서는 더한 은총을 선물하며

그 기쁨이 가정을 떠나 지역과 사회에 빛을

드러나게 하실 것이며, 당신 나라 건설에

반석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은총의 길은 멀리 있지 않고 바로 내 옆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자신의 작은 삶을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실천하고자 할 때 그것이 은총의 삶이며

축복이 이어지는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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