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산을 찾아
4월10일 00시10분 서울 출발 - 10일 7시 고성 상족암 유람선
사량도 내지항 - 지리산 - 촛대봉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대항 : 4시간 45분 소요
경남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속한 지리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돌산으로 위험 구간도 있기는 하지만 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진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날씨 탓으로 시야 확보는 좋지 않았지만 일반 육지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면을 느낄 수 있었고 바닷 바람이 가져다 주는 짭짤하고도 싱그러운 봄바람이 하루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하루의 여정이었다.
사량도는 윗섬과 아래섬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위섬에는 2,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승선하러 가는 뒷 모습~~
출발 전 유람선에서 보니 고고한 자태로 벗꽃이 토속 가마를 지키고 있다.
내지항에 내리니 고목이 손님 맞이를 하고 있다.
동백꽃 - 가까이서 볼 수 없는 꽃들이기에 더 반가울 뿐이다.
유채꽃이 아름답게 반기고 있다.
가운데 보이는 섬이 유명한 동백섬(수우도)이라 한다.
미녀들의 모임~~
비싼 돈주고 산 썬그라스~~
멋져부러요~~
이리갈까~~~ 저리갈까~~~
정상에서 바라본 고즈넉한 어촌의 모습
힘들어도 갈꺼야~~ 난~~~~
언제 저 위까지 갈거나~~~~
열심히 힘을내서~~~ 소금기 머금은 수분이 온 몸을 감싼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태양이 구름속에 묻혀 있으니~~~
육수는 좀 아끼고 있지만....
시야 확보가 좋지 않은 것이 아쉬울 뿐~~~
힘들게 왔으니 중간 점검차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있다.
그 맛은 그 어디서도 비길데 없는 최고의 맛이다.
사방으로 보이는 올망졸망한 섬들의 조화가 멀고도 아늑하고 운치가 있다.
맑은 날은 지리산을 볼수 있다 하여 지리망산이라 한다.(해발 397.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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