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부인의 유래
어느 마을에 나이든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아내의 별명이 '젖소부인'이었더라.
그 동네에 새로 이사를 온 사람이 그 소문을 듣고
호기심에 부인을 유심히 살 보았으나
가슴이 보통의 여자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더라.
별명이 왜 그런지 너무나 궁금하여
동네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사람들은 시원한 대답은 하지 않고
직접 확인을 해 보라고 하더라.
하는수 없이 그는 몰래 담을 뛰어넘어
문구멍으로 그들 부부의 방을 살짝 훔쳐보는데...
부부는 한참 동안 사랑을 나눈 뒤
피곤한 듯 남편이 등을 돌리고 눕자
부인은 다시 한 번 불타는 뜨거운 밤을 요구 하더라.
체력이 고갈된 듯 축 늘어진 남편,
갈등어린 시선으로 부인을 쳐다보며...
'졌소. 부인, 오늘도 내가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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