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와 간장 장사
잘생긴 남자가 돈을 노리고
못생긴 여자와 결혼을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잘생긴 남자는 평생을 바람피우면서
못생긴 아내를 평생을 메주로 몰아 붙였다.
세월이 흘러 임종 때가 된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미안해요. 사실은 철수는 당신 아들이 아니에요."
"그게 무슨 소린가, 그럼 누구 아들이야?"
"뒷집 간장 장사의 아들 이예요."
"농담이겠지? 잘생긴 간장 장사가 당신 같은 메주를..."
"메주 담글 때 얼굴 따지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