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선 남자
남자가 부인을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법정에 섰다.
재판장이 물었다.
"왜 부인을 죽였나요?"
남자는 흥분해서 말했다.
"마누라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폈지 뭡니까?
그래서 너무 분해서 총을 쐈어요!"
재판장이 물었다.
"그럼 그 상황에서 댁의 부인과 바람을 함께 폈던 남자 중에
누가 더 밉던가요?"
남자가 대답했다.
"그 남자 놈이 더 미웠어요."
재판장은 의아해 하며 물었다.
"그런데 왜 남자를 죽이지 않고 부인을 쐈어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저도 처음엔 그러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러다가는 여러 놈 죽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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