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유머

맹인과 안내견

더 창공 2009. 9. 23. 10:20

맹인과 안내견

 

앞을 못 보는 맹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길을 걷고 있었다.

한참 길을 걷고 있는데 안내견이 한쪽 다리를 들더니

맹인의 바지에 오줌을 싸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 맹인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더니 안내견에게 주려고 했다.

 

지나가던 남자가 그 광경을 지켜보다 맹인에게 한마디 했다.

'당신은 개가 당신 바지에 오줌을 쌌는데 과자를 줍니까?

나 같으면 개머리를 한 대 때렸을 텐데.'

 

그러자 맹인이 말했다. '과자를 줘야 머리가 어딨는지 알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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