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티, 남의 티 - 인생철학 -
늘 창문 앞에서
앞집 여자가 게으르다고
흉을 보는 한 부인이 있었다.
"저 여자가 널어놓은 빨래에는
항상 얼룩이 남아 있어.
어떻게 빨래 하나도 제대로 못 할까?"
그러던 어느 날,
깔끔하기로 소문난 친구가
부인의 집에 방문했다.
친구는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창문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고는 못마땅한 듯
걸레를 들고 창을 닦기 시작했다.
"봐, 이렇게 닦으니 얼마나 깨끗하고 좋아?
창이 더러우면 창밖이 전부 지저분해 보인다고."
'나의 방 > 짧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계 (0) | 2010.06.17 |
---|---|
슬픔과 기쁨은 맞닿아 있다 (0) | 2010.06.14 |
'수고했어’ 이젠 조금 쉬어 (0) | 2010.06.04 |
휘파람은 언제 부는가 (0) | 2010.06.03 |
생애 단 한 번 (0) | 2010.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