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3
백록담은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관음사쪽 코스는 뒤로하고
올라 온 그길로 하산 해야만 했다.
그래도 바람을 등지고 하산하는 기분~~~~
그냥 안방이라고 표현을 해도 좋을듯 싶다.
그래도 오를 때 전혀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에 행복하다.
잠시 눈보라가 그치며 설경을 자랑 한다.
저 보이소!! 와이프는 눈썹도 얼어버렸다.
몇초쯤이나 될것이다. 해가 반짝 했다. 그틈을 노렸다고나 할까~~~
무겔 못이겨 바로 주저 앉아 버릴 것 같다.
또 눈보라가 시작이다.
다 내려 올 때까지~~~~
출발했던 성판악 휴게소다.
등정을 시작 했던 탐방로 입구.
마주 보이는 작은 산은 뭔 일 있었어??? 하고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