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과 빛 빚과 빛 예수 성탄 대축일이 가까워질수록 왠지 마음이 자꾸만 설렙니다. 오실 주님을 뵙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사무쳐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 ‘아가’의 주인공들처럼,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처럼 주님과 그분의 어머니께 아름다운 찬미의 노래 한 자락 불러 드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믿음/훈화 2010.12.20
그릇을 닦으며 그릇을 닦으며 오늘 독서의 말씀은 스바니야 예언서의 3,1-2 말씀입니다. “불행하여라, 반항하는 도성, 더럽혀진 도성, 억압을 일삼는 도성! 말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주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기 하느님께 가까이 가지 않는구나.” 채 희동의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책.. 믿음/훈화 2010.12.14
불빛 두개 불빛 두개 대림2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초에 불이 붙었습니다. 오시는 그분께서 한걸음씩 한걸음씩 내 곁으로 가까이 오시고 있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또 그분을 기쁜 마음으로 맞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판공성사의 의무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은 성서.. 믿음/훈화 2010.12.07
대림시기 대림시기 대림절 대림절(待臨節, Advent : 도래, 출현), '오다' 라는 뜻의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 대림시기 또는 대강절. 강림절은 성탄 전 4주간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력 절기입니다. 교회력은 대림절로 시작하기 때문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도 있습니다. 대림절에 사용하는 .. 믿음/훈화 2010.11.30
지나고 보면 지나고 보면 [루카 21,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성탄절을 보내면서 주님의 새로운 탄생의 기쁨을 가슴에 가득 채운 채 올 한해는 좀 더 성숙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보겠다고 다짐 했었었는데.........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 믿음/훈화 2010.11.23
참된 행복 (진복팔단) 참된 행복 (진복팔단) 마태오 5,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 믿음/훈화 2010.11.23
남들이 잠들어 있을 때 일을 하라! 남들이 잠들어 있을 때 일을 하라! [루카 12,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깨어 기다린다는 것은 항상 준비된 상태 즉 군대에서 말하는 5분 대기조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어떠한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능히 대처 할 수 있는 준비 .. 믿음/훈화 2010.10.18
좋은 몫 좋은 몫 [루카 10,42]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눈을 감았다 다시 떠보나 10월이라는 새로운 달이 큰 눈을 부릅뜨고 곁에 와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선남선녀들의 최고의 절정기를 뜻하는, 선택의 .. 믿음/훈화 2010.10.05
고생 하는 자에게 빛을 [욥기 3,20] 20 어찌하여 그분께서는 고생하는 이에게 빛을 주시고, 영혼이 쓰라린 이에게 생명을 주시는가?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95%의 사람들은 모두 고생고생을 하면서 지금 이 환희와 기쁨을 맛보는 것일 겁니다. 그저 조상님과 부모님을 잘 만나 호의호식하는 이들도 5%안에는 존재 하겠지.. 믿음/훈화 2010.09.28
어두움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어두움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루카 8,16]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지루하고 그렇게도 모질게 굴었던 한여름의 더위도 짜증스럽기만 했던 빗줄기도 이젠 역사의 항을 넘기면서 한 시절 풍미했던 황금기를 등 뒤로.. 믿음/훈화 2010.09.20